한국계 덴마크 말레나 최 감독, 베를린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2. 27.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덴마크 감독인 말레나 최의 '조용한 이주'(원제 : The Quiet Migration)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짙게 깔린 이 작품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상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이주’ 3월 20일 국내 개봉
‘조용한 이주’ 3월 20일 국내 개봉
한국계 덴마크 감독인 말레나 최의 ‘조용한 이주’(원제 : The Quiet Migration)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렸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를 비롯해 변성현 감독 ‘길복순’, 유형준 감독 ‘우리와 상관없이’ 등이 한국 국적의 영화로 초청됐으며, 베를리날레와 함께 열리는 비평주간(Woche der Kritik)에는 박세영 감독의 ‘다섯 번째 흉추’가 초청됐다.

한국계 감독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띄었던 가운데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된, 말레나 최 감독의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을 통해 해외입양아의 고립감과 소속감에 대한 경계를 보여준다.

영화는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내면서 해외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 그 복잡한 감정을 감독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짙게 깔린 이 작품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상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베를린에서 주목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꾸준히 해외입양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말레나 최 감독의 ‘조용한 이주’는 3월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