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기관 지정 술이라더니…가짜 대량 유통
KBS 2024. 2. 27. 13:01
[앵커]
중국 충칭시에서는 저가의 술을 정부 기관에 제공하는 술이라고 속여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리포트]
마오타이 등 27가지 유명한 중국 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법 유통되다 적발된 술입니다.
겉면에는 정부 기관 지정 만찬 술이라는 표시까지 붙어있습니다.
[정광/충칭시 공안국 : "싼값에 고량주를 사와 정교하게 포장해 정부 기관 만찬용 술처럼 꾸며 유통했습니다."]
저가의 술을 고급 술로 포장을 바꿔 수십 배 이상 가격을 부풀렸습니다.
술값 10위안에 포장비 20위안, 우리 돈 5천5백 원 정도를 들여 만든 가짜 술 한 병을 30만 원가량에 팔기도 했습니다.
연루된 사람은 모두 57명, 2021년부터 240억 원어치의 가짜 술을 팔아왔습니다.
인터넷에 능숙한 젊은 남성들이 판매를 맡았는데, 남성 고객에게 여성 음성으로 변조해 수시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 가짜 술을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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