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수감자 석방 시사…바이든 "일주일 내 휴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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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에서 장기간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협상 전략이 변화했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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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이 자국에서 장기간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협상 전략이 변화했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주일 내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100여명 중 적어도 일부를 석방하는 대가로 이 같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협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중에 가장 희망적인 평가를 내놨다면서 가자지구의 전쟁이 중대한 전환점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이스라엘·미국·이집트·카타르 대표들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휴전 및 인질 협상에 관한 기본 틀에 합의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 협상장에 불참했기 때문에 하마스가 동의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에 26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후속 협상에서는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의사를 확인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입장차를 좁히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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