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수감자 석방 시사…바이든 "일주일 내 휴전 기대"

강민경 기자 2024. 2. 27.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자국에서 장기간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협상 전략이 변화했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YT "이스라엘 협상전략 변화, 하마스 설득에 도움 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늘 아침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2.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이 자국에서 장기간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협상 전략이 변화했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주일 내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100여명 중 적어도 일부를 석방하는 대가로 이 같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협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중에 가장 희망적인 평가를 내놨다면서 가자지구의 전쟁이 중대한 전환점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이스라엘·미국·이집트·카타르 대표들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휴전 및 인질 협상에 관한 기본 틀에 합의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 협상장에 불참했기 때문에 하마스가 동의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에 26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후속 협상에서는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의사를 확인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입장차를 좁히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