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공개 82개사…"중소형 IPO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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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기업공개(IPO)와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와 일반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82개 기업이 IPO를 진행하며 전년(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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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기업공개(IPO)와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와 일반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82개 기업이 IPO를 진행하며 전년(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공모금액은 3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8.8% 감소했지만, 2022년 LG에너지솔루션(12조7000억원)의 초대형 IPO를 제외한 공모금액과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지난해 IPO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IPO가 75.6%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대형 IPO(1000억~1조원)는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 등 4개사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2022년 976개사에서 작년 1507개사로 54.4%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836대 1에서 925대 1로 증가했다. 기관 중 운용사(펀드)가 가장 많이 늘었고, 외국인도 328사에서 515사로 57%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배정은 운용사가 56.8%로 가장 많았고, 기타(투자일임업자 등, 20.6%), 외국인(11.1%), 연기금·은행(7.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요예측시 상단초과 공모 희망가격 비중 증가에 따라 공모가가 밴드상단 이상으로 확정된 비중도 54.2%에서 74.4%로 늘며 상단초과 확정 비중이 밴드상단 확정 비중을 앞질렀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전년 대비 3.7%포인트 늘어난 26.4%로 집계됐다. 확약 기간은 3개월(13.9%)가 가장 많아 전년과 유사한 비중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가변동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따따상'을 기록한 IPO 기업 5곳 중 3곳은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상장일 대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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