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시가, 명품 수요 힘입어 지난해 매출 약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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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급 시가로 꼽히는 쿠바의 시가가 명품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아바노스 S.A의 개발담당 부사장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 인차우르베는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전반적인 명품 시장, 특히 프리미엄 시가 소비는 모든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수요 증가를 보였다"며 "고급 제품과 한정판 에디션 개발은 이러한 성장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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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전 세계 최고급 시가로 꼽히는 쿠바의 시가가 명품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쿠바 국영 담배공사 아바노스 S.A의 호르헤 페레스 마르텔 부사장은 2023년 매출액이 7억2100만 달러(약 9593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아바노스 S.A의 개발담당 부사장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 인차우르베는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전반적인 명품 시장, 특히 프리미엄 시가 소비는 모든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수요 증가를 보였다"며 "고급 제품과 한정판 에디션 개발은 이러한 성장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차우르베는 "가치 측면에서 중국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남아 있고, 스페인, 스위스, 독일, 영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로 알려진 쿠바 시가는 니켈, 해산물, 백신, 의료 서비스와 함께 쿠바 최고의 수출품 중 하나다.
유럽은 쿠바 시가 수출의 5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쿠바는 1962년 이후 미국이 쿠바에 부과한 무역 금지 조처로 인해, 북미에서는 시가를 판매할 수 없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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