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에 개인정보 유출차단’ 행정명령 서명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중국 등 적대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이른바 '불량 국가'들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중국 등 적대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이른바 ‘불량 국가’들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 행정부는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이 국가들이 획득해 국회의원이나 군인 등 주요 인사들을 감시하거나 협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수년간 표명해왔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개인정보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키웠다.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로는 DNA를 비롯한 생체정보와 개인의 컴퓨터 키보드 사용 패턴, 위치정보 등이 꼽힌다고 WP는 전했다. 특히 현재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는 국가유전자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인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려 한다고 판단한다.
미국 의회 산하 ‘신흥 생명공학에 관한 국가안보위원회’의 미셸 로조 부위원장은 “유전자 정보가 나쁜 사람들 손에 넘어가면 병원균을 만드는 용도로 무기화되거나 특정인을 식별하고 겨냥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며 “유전자 정보는 전략자원이고 미국은 이를 전략자원처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이 이상형” 안귀령 전략공천에…‘컷오프’ 野 후보의 울분
- 욘사마 이후 20년… 日여성들 ‘판타지’가 된 韓연하남
- ‘가황’ 나훈아, 은퇴 발표… “마이크 내려놓는다”
- 구혜선, 13년만에 성균관대 최우등 졸업…방부제 미모
- 백종원, 논란의 신메뉴 사과… “나라고 항상 성공하는 건 아냐”
- ‘로또’ 강남 디퍼아 3가구 ‘줍줍’에 100만명 몰려…25평형 50만명으로 가장 많아
- “노년에 필요한 건 의사 아닌 간병인”…한 유튜버 의사 발언 커뮤니티서 논란
- ‘당첨되면 시세차익 20억?’…‘디퍼아’ 무순위 청약에 몰려 접속 지연
- 전공의 사직 1만 명 넘어…“3월 미복귀시 면허정지 등 불가피”
- “배우 L씨, 신체 부위 찍고 잠수이별”… 이니셜 피해자 생길까 ‘설왕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