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황재복 대표 구속영장…노조 탈퇴 강요 · 수사 정보 거래 의혹

강청완 기자 2024. 2.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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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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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황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사측에 친화적인 노동조합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표를 하게 하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한 혐의도 있습니다.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작년 5월까지 검찰 수사관에게 압수영장 청구 사실 및 내부 검토 보고서 등 각종 수사 정보를 받고 그 대가로 수백만 원의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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