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 감독 “심지 굳은 인물=송중기, 새로운 얼굴 만날 것”

김원희 기자 2024. 2.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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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제작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최성은, 김희진 감독, 송중기. 연합뉴스



김희진 감독이 송중기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로기완’ 제작보고회에서 “로기완은 심지가 굳고 진흙탕 속에서도 꽃을 피울 것 같은 인물이라 송중기가 생각이 났다. 제안을 드렸을 때 흔쾌히 로기완이 돼준다고 해 벅찼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오래 활동을 해서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저희 영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얼굴이 있을 거다. 처연해서 안아주고 싶기도, 서늘해서 얼어붙게 만들기도 하는 송중기의 얼굴이 시청자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로기완’은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기완(송중기)와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최성은)가 만나 서로를 바라보고 보듬는 따뜻한 위로를 그린다.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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