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서 어선 잇단 좌초…‘전원 구조’ 인명피해 없어
박미라 기자 2024. 2. 27. 11:39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좌초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전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6시19분쯤 추자도 신양항 입구 좌측 석지머리에서 어선 A호(5.77t·승선원 2명)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좌초 어선에 올라타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후 구조했다. 어선은 예인하던 중 갑자기 기울면서 오전 8시7분쯤 신양항 하얀등대 남서쪽 약 400m 지점에서 침몰했다.
이날 오전 9시5분쯤에는 추자도 신양항 내에서 연안통발어선 B호(9.77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자파출소와 경비함정 등이 출동해 좌초 어선을 발견하고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 등의 안전조치를 도운 후 순차적으로 구조했다. 오전 9시28분쯤 어선이 침수로 인해 전복되면서 일부 승선원이 바다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민간어선 등과 협업해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대령, ‘딸뻘’ 소위 강간미수···“유혹당했다” 2차 가해
-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처벌 가능한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윤 “김영선 해줘라”…다른 통화선 명태균 “지 마누라가 ‘오빠, 대통령 자격 있어?’ 그러는
- [단독]“가장 경쟁력 있었다”는 김영선···공관위 관계자 “이런 사람들 의원 되나 생각”
- [단독] ‘응급실 뺑뺑이’ 당한 유족, 정부엔 ‘전화 뺑뺑이’ 당했다
- 윤 대통령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 공천개입 정황 육성…노무현 땐 탄핵소추
- [단독] 윤 대통령 “공관위서 들고 와” 멘트에 윤상현 “나는 들고 간 적 없다” 부인
- [단독]새마을지도자 자녀 100명 ‘소개팅’에 수천만원 예산 편성한 구미시[지자체는 중매 중]
-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안세영 손 100% 들어준 문체부, 협회엔 김택규 회장 해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