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 80대 응급실 7곳 `뺑뺑이` 사망사건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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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다 병원 7곳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뒤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즉각대응팀을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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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다 병원 7곳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뒤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즉각대응팀을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정오쯤 대전에서 의식 장애를 겪던 80대 A(80대) 씨가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7개 병원에서 진료 불가 통보를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송 중 심정지에 빠진 환자는 신고한 지 67분 만에 8번째로 연락한 대학병원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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