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이 투수 부상 부추긴다" 281K 파이어볼러의 주장...과연 KB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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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시행된 '피치 클락'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스트라이더는 이에 대해 "지난해는 야구 역사상 최악의 부상(負傷)의 해였다. 이러한 부상 비율 속에서 어떻게 이에 대한 논의 없이 피치 클락 단축에만 집중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다쳤을 때, 과연 경기에 대한 관심은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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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스펜서 스트라이더(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시행된 '피치 클락'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오른손 투수다. 지난 시즌 186⅔이닝 동안 281삼진을 잡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스트라이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시행되는 피치 클락, 로스터 내 투수 숫자 제한, 마운드 방문 횟수, 투수 교체 횟수 등이 투구를 더 어렵게 만들고 건강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역사상 최초로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제도인 피치 클락을 도입했다. 투수들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15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20초 이내에 투구해야 한다. 효과는 확실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도입 전과 비교해 약 27분을 단축했다.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시간제한이 20초에서 18초로 줄어들 예정이다.
스트라이더는 이에 대해 "지난해는 야구 역사상 최악의 부상(負傷)의 해였다. 이러한 부상 비율 속에서 어떻게 이에 대한 논의 없이 피치 클락 단축에만 집중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다쳤을 때, 과연 경기에 대한 관심은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 혹은 비슷한 팔꿈치 수술을 받은 투수는 30명이었다.
미국 스포츠 의학 연구소의 생체 역학 연구를 이끄는 글렌 플라이시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부상자 수는 지난 10년의 추세와 일치한다"며 "피치 클락의 도입이 부상자 수 증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국내 야구계에서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KBO리그는 올 시즌 전반기부터 피치클락을 시범 운영하기로 밝혔다. 주자가 없을 때 18초, 주자가 있을 때 23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시간 단축이라는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피치 클락.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올 시즌 피치 클락 도입 2년 차를 맞이하는 메이저리그와 처음 접하게 되는 KBO리그에서 이 명암이 어떻게 드러날지, 야구팬들이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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