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가 사라졌다', 오늘(27일) 첫 방송…"'M파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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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 PD가 연출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세계 최초 AI PD가 캐스팅부터 연출·실시간 편집·출연료 산정 등 기존 인간 PD의 역할을 대신해 수행하는 점이 기대 요인이다.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PD가 돼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제작진이 꼽은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AI PD가 생성하는 신선하면서도 기괴한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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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공개…AI PD가 직접 연출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세계 최초 AI PD가 연출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PD가 사라졌다' 제작진은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 AI PD가 캐스팅부터 연출·실시간 편집·출연료 산정 등 기존 인간 PD의 역할을 대신해 수행하는 점이 기대 요인이다.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PD가 돼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M파고'는 현장에서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해 출연진들과 직접 소통한다.
제작진이 꼽은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AI PD가 생성하는 신선하면서도 기괴한 미션이다. AI PD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미션을 받아 취합한 후 선택해서 새로운 미션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아직 불완전한 AI PD이기 때문에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미션들이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AI PD의 편집 기준과 출연료 산정의 궁금증이다. 참가자들은 AI PD의 미션 알고리즘과 편집 기준을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이를 알아낸 참가자들은 더 많은 방송 분량과 출연료를 가져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AI는 매번 결괏값이 다르므로 예측을 뒤엎는 반전 결과가 따라온다.
마지막은 AI가 지배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갈등과 욕망이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미션 그 자체보다 AI를 대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분열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AI PD의 알고리즘과 편집 기준을 놓고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합의할지 경쟁할지 고민도 하지만 점점 각자 원하는 미션을 주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PD가 사라졌다'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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