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만난 대만 TSMC 회장 “日 반도체 혁신 계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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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류 회장과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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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류 회장과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류 회장은 예방 후 기자들에게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 규슈에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자세를 강조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방침을 전했다”며 “일본의 지원으로 제1공장 건설은 매우 순조로웠다”며 “총리의 반도체 투자 전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된 TSMC 제1공장은 지난 24일 준공식을 열었다. 일본은 TSMC 제1공장 설비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최대 4760억엔(약 4조20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했다.제1공장에서는 12∼28나노 공정 칩을 매달 약 5만5000장 생산할 예정이다. TSMC는 연내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59%였던 TSMC의 매출 점유율이 올해 62%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대만 기업들의 매출 점유율 합계는 67%에서 70%로 올라갈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10%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도 12%에서 11%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TSMC의 점유율이 3%포인트 정도 늘어나는 동안 삼성전자, 중국 화훙그룹 및 기타 기업들의 점유율이 각각 1%포인트가량씩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는 것. 파운드리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지난해 1174억 달러에서 올해 1316억 달러(약 175조3000억원)로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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