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누런 거품에 주민 '화들짝'…시 "댐 방류 영향 추정"

유영규 기자 2024. 2.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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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주민들의 젖줄인 진주 남강에 한동안 누런 거품이 생겨 오염원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댐 방류로 인한 자연발생적 현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시는 남강댐 방류로 생긴 자연발생적 거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당시 남강댐에서 홍수 조절을 위해 매일 300t가량 방류를 하던 상황"이라며 "댐 방류 시기와 겹쳐 거품이 형성되는 것은 매년 있던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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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주민들의 젖줄인 진주 남강에 한동안 누런 거품이 생겨 오염원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댐 방류로 인한 자연발생적 현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남강 상류 부근에서 정체 모를 누런 색깔의 거품이 형성됐습니다.

마치 흙탕물이 섞인 듯한 모습의 거품이 긴 띠를 형성한 채 강변 한쪽을 점령하자 일부 시민들은 가축 분뇨 등 오염 물질이 섞여 들어간 게 아니냐고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남강댐 방류로 생긴 자연발생적 거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강댐에서 방류할 때 낙차로 인해 물속 용존산소와 유기물이 공기와 접촉하며 거품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거품은 일주일가량 남강에 떠 있다 사라졌으며 진주시도 청소선을 동원해 물대포를 쏘는 등 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당시 남강댐에서 홍수 조절을 위해 매일 300t가량 방류를 하던 상황"이라며 "댐 방류 시기와 겹쳐 거품이 형성되는 것은 매년 있던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품이 형성된 곳 주변은 공단 등이 없어 오염 물질 유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농가에서 쓰던 비료가 일부 섞이며 거품이 갈색으로 변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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