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난 공화당원…무소속 출마 1초도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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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는 평생 보수적인 공화당원이었다"면서 선을 그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러나 "다른 어떤 조직과도 얘길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나는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에 대해 단 1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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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레이블스' 러브콜 선긋기…"다른 조직과 얘기한 적 없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는 평생 보수적인 공화당원이었다"면서 선을 그었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은 항상 공화당과 이 나라와 함께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그가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리 5연패를 하면서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가 경선을 지속하려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대안으로 서려고 하면서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닌 제3의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도 성향 정치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지난 25일 헤일리 전 대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의 제3지대 출마 가능성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이들은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 "우리가 확실히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이라고 칭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러나 "다른 어떤 조직과도 얘길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나는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에 대해 단 1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폭스뉴스 진행자가 '당신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트럼프 열차'가 붕괴할 경우를 대비해 대안으로서 경선에 남는 것이라고 보는데, 이 중 어떤 것을 주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슈퍼 화요일'(뉴욕, 캘리포니아 등 16개 주에서 동시 경선이 열리는 날)에 집중하고 있다. 그게 내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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