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정조준' 박효준, '대만 특급' 린위민 상대 3점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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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효준(28·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효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6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5-7로 뒤진 6회말 1사 1,2루에서 대만 투수 린위민을 만났다.
박효준은 린위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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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효준(28·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효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 0.600(5타수 3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4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에 실패한 뒤, 11월 방출됐다. 이어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담긴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6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5-7로 뒤진 6회말 1사 1,2루에서 대만 투수 린위민을 만났다. 린위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좌완투수이다.
박효준은 린위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8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는 박효준의 활약을 바탕으로 애리조나에게 9-8로 승리했다.
한편 또다른 코리안리거 배지환(24)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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