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10%-사운드하운드 47% 폭등, AI 랠리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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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가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관련주가 폭등하는 등 'AI 랠리'는 지속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가 투자한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10%, 음성 AI 스타트업(신생기업) 사운드하운드는 47% 각각 폭등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음성 인식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AI 이미지 처리업체 나노엑스 등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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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관련주가 폭등하는 등 ‘AI 랠리’는 지속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6%, S&P500은 0.38%, 나스닥은 0.13% 각각 하락했다.
이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데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AI 주도주 엔비디아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 엔비디아 랠리 이어가 :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790.9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977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장중 시총이 2조2000억달러까지 치솟아 2조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는 아직 2조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는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등 랠리를 지속, AI 열풍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가 투자한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10%, 음성 AI 스타트업(신생기업) 사운드하운드는 47% 각각 폭등했다.
◇ ARM 10% 폭등 : 이날 ARM은 전거래일보다 9.64% 급등한 146.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ARM이 지난 7일 월가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ARM은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엔비디아가 ARM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더욱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ARM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엔비디아를 대신해 월가의 AI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사운드하운드 47% 폭등 : 사운드하운드는 46.68% 폭등한 5.7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음성 인식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AI 이미지 처리업체 나노엑스 등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 업체의 주가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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