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다자 인권 기구, 집단정치와 진영대결의 전장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자간 인권 기구는 집단 정치와 진영 대결의 전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공감대를 모으고 단결하고 협력해 세계 인권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공동 추진하자'는 제하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자간 인권 기구는 집단 정치와 진영 대결의 전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공감대를 모으고 단결하고 협력해 세계 인권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공동 추진하자'는 제하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현재 국제 정세의 불안이 심화되고 위기가 충돌하며 인권 거버넌스의 적자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약 3만 명이 목숨을 잃고 200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모든 민족과 개인의 인권을 공정하고 평등하며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동된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의 이익을 인권사업의 출발점과 종착점으로 삼고 인간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며 "인권을 빙자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발전을 억제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방성과 포용성을 견지하고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각국이 인권 발전의 길을 독립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와 발전 모델을 타인에게 강요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왕 부장은 "유엔 인권기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유형의 인권을 동등하게 중시해야 한다"며 "다자간 인권기구는 각 당사자의 건설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