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텃밭’으로 여겼던 청년층도 이탈... 비상 걸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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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젊은 층이 최근 이탈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Z세대(당시 18∼23세)와 밀레니얼 세대(24∼39세) 유권자 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약 20%P 우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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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젊은 층이 최근 이탈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층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제너레이션랩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18~34세의 전국 대표표본 1073명(오차범위 ±3%포인트(P))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당 여론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2%의 지지를 얻어 48%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Z세대(당시 18∼23세)와 밀레니얼 세대(24∼39세) 유권자 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약 20%P 우세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격차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각 매체의 전국 여론조사 및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세인 이유에는 청년 표 이탈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한 것이 청년 표심의 변화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11월 대선 때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전체의 42%) 중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63%에 달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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