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웃통 벗고 강남 한복판 활보…30대 작곡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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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웃통까지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던 30대 작곡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지난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최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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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웃통까지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던 30대 작곡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지난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몇 시간 뒤 카페를 나와 폭설이 내린 출근길 시내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께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데려와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했다.
이후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최 씨는 마약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경찰은 최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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