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AI시장 자금 쏠림,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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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시장 내 인공지능(AI)에 대한 쏠림현상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서 팀장은 "한동안 국내에서 AI 관련 기술을 가지고 관련 부품을 만들거나 칩을 만드는 업체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코어테크 펀드' 등을 통해 올해 긍정적 전망을 보이는 테마를 타겟으로 한 운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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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시장 내 인공지능(AI)에 대한 쏠림현상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작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자금 쏠림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오전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2024년 주목해야 할 국내펀드' 세미나에서 IT 섹터 내 AI 종목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내 AI 종목을 담을 때 주목할 세 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서 팀장은 AI 내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의 특징으로 △주문형(ASIC) 반도체 생산 능력 △확장현실(XR) 기기와의 연관성 △AI 온디바이스 관련성을 꼽았다.
그는 "현재 IT 섹터에서 압도적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섹터는 모두 AI와 관련이 있다"며 "최근 기업들이 서로 AI를 도입하려 하다 보니, 각자 니즈에 맞는 반도체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형 반도체인 ASIC 반도체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 사양이 다른 고사양 칩으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한 설계가 가능한 업체는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XR 기기에 대해서는 전에 없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주식은 못하던 기업이 조금이라도 잘할 때 크게 오르고, 없던 산업이 생길 때 크게 뛴다"며 "XR 기기 자체는 없었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XR 기기를 출시하는 업체들과 기기 관련 부품을 만드는 업체를 스크리닝 해서 투자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애플은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불과 30분 만에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화웨이와 삼성전자, LG전자도 XR 기기를 출시하려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디바이스 AI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IT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24에 장착됐다"며 "그 판매량도 나쁘지 않고,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아성을 깨기 위해서 갤럭시 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조한 판매량에 관련 부품 업체들의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며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AI 탑재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AI 탑재 기기를 만드는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 팀장은 "한동안 국내에서 AI 관련 기술을 가지고 관련 부품을 만들거나 칩을 만드는 업체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코어테크 펀드' 등을 통해 올해 긍정적 전망을 보이는 테마를 타겟으로 한 운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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