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8일 시애틀 전서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곽현수 2024. 2.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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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2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 포지션을 맡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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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2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출전한다. 앞서 그는 허리 미세 통증을 이유로 시범 경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 포지션을 맡아 경기에 나선다.

2번 타자는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 3번은 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맡고 4번엔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르가 출전한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3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케이시 슈미트(유격수), 엘리오트 라모스(우익수), 루이스 마토스(좌익수)순으로 타선이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조던 힉스다.

이정후가 처음으로 상대한 투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조지 커비(26)다.

커비는 2022년에 데뷔해 그해 8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경기 시작 후 1구부터 24구까지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직전 시즌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하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커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3∼15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천300만 달러(약 1490억 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하다가 14일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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