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1위는 삼성물산… SK이노·KB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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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금액 기준으로 자사주 소각(소각 결정 공시 포함) 1위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최근 1년간 자사주 소각(소각 결정 공시 포함) 기업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 15곳의 자사주 소각 금액인 3조1738억원에 비해 기업 수와 소각 금액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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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금액 기준으로 자사주 소각(소각 결정 공시 포함) 1위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1조원어치(780만7563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7936억원, KB금융 6200억원, KT&G 6176억원, 신한지주 4993억원, 하나금융지주 4500억원, 셀트리온 3599억원, 현대차 3154억원, 네이버 353억원 등 순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져 대표적인 주주환원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도 지난 27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통해 세제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최근 1년간 자사주 소각(소각 결정 공시 포함) 기업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였다.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의 자사주는 총 10억853만주로 총 발행주식 460억4275만주의 2.2%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234개사 중 지난 1년간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13.7%인 32개사였다. 소각 금액은 소각 예정 금액을 포함해 총 6조3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 15곳의 자사주 소각 금액인 3조1738억원에 비해 기업 수와 소각 금액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발행주식 대비 자기주식 비율이 높은 업종은 보험(8.0%), 제약바이오(5.6%), 증권(5.4%), 상사(4.6%), 철강(4.5%) 순이었다.
반면 은행, 공기업, IT전기전자, 여신금융 업종에서는 자사주 보유비율 이 1% 미만으로 자사주 취득과 소각이 이뤄졌다.
자기주식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신영증권(52.7%), 이랜드월드(44.8%), 티케이지태광(35.5%), 미래에셋생명(34.1%), 한샘(29.5%) 등의 순이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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