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만난 TSMC 회장 "일본 반도체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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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예방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반도체 산업 부분에서 일본과 협력할 자세를 강조했다.
류 회장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의 반도체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기시다 총리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TSMC 측에서는 창업자인 장중머우(張忠謀)와 류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에서는 사이토 겐(齋藤健) 경제산업상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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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예방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반도체 산업 부분에서 일본과 협력할 자세를 강조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류 회장과 면담했다. 양 측은 반도체 산업 전망 등을 둘러싼 의견을 교환했다.
류 회장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의 반도체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기시다 총리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구마모토 제1공장을 개소한 데 대해서는 "일본의 강력한 지원으로 원활하게 개소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구마모토가 있는) 규슈(九州)에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회장은 "일본은 국가로서 반도체 미래를 예측한 투자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기시다 총리 주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면담에서 "확실히 일본 경제에 공헌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구마모토현에 TSMC 구마모토 제1공장을 개소식을 열었다. TSMC 측에서는 창업자인 장중머우(張忠謀)와 류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에서는 사이토 겐(齋藤健) 경제산업상 등이 자리했다.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제1공장에만 최대 4760억엔을 지원한다.
TSMC는 구마모토에 제2공장 건설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 말까지 가동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2공장에는 최대 732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류 회장은 2개 공장으로 3400명을 고용할 전망이라며 "구마모토 경제가 윤택해지길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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