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발표 이틀째 보험·금융주 '흔들'…제주은행 6%대↓[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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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가순자산(PBR)을 가진 보험·금융주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제주은행 주가는 올해 초 7000원 선을 유지하다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예고 소식이 들리자 약 한 달 만에 1만 5000원 선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이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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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낮은 주가순자산(PBR)을 가진 보험·금융주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31분 제주은행(006220)은 전날 대비 780원(6.66%) 하락한 1만 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생명(032830)(-4.34%) 흥국화재(000540)(-3.88%) 한화손해보험(000370)(-3.04%) 미래에셋생명(085620)(-3.04%) 하나금융지주(086790)(-2.89%) 등 금융·보험주가 약세다.
이날 약세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정부가 내놓은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수혜자로 꼽히면서 상승한 바 있다. 특히 제주은행 주가는 올해 초 7000원 선을 유지하다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예고 소식이 들리자 약 한 달 만에 1만 5000원 선까지 급등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정책으로,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이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이 전날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만 공개됐을 뿐 시장이 기대했던 자사주 소각 관련 법인세 혜택, 배당 소득 분리과세 등 구체적인 내용이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레버리지 수급까지 가세하면서 올라온 만큼 차익실현 압력에 노출되긴 하겠으나 정부 정책이 만들어내는 주도 테마는 정책 지속성이 남아있는 한 주도 테마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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