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 번째 전력강화위, 3월 A매치 이끌 대표팀 임시 사령탑 결정될까

이정호 기자 2024. 2.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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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들으며 안경을 벗고 있다. 2024.2.21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27일 오후 2시 제3차 회의를 갖는다.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결정될 수 있는 자리다.

축구협회는 26일 “전력강화위 회의가 27일 오후 2시부터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앞서 3월 예정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임시 사령탑’으로 치리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공식 발표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인 지난 20일 정해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력강화위를 꾸렸고, 1차 회의에서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재’로 치르는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력강화위는 이날 국내 사령탑을 가이드라인으로 잡았다. 그러자 현역 K리그1 사령탑이 유력 후보군으로 형성됐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린 전력강화위의 결정에 여론과 팬들의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결국 2차 회의에서 방향을 틀었다.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임시 사령탑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결국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임시 사령탑이 누가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K리그 현역 사령탑이 아닌 감독 가운데 지도력이 검증된 감독 경험자들이 후보로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동남아 축구에 밝은 박항서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겸직’ 등도 선택지로 꼽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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