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대식 "장제원, 공천 밀어준 적 없어. 이철규-장동혁 격론? 자연스러운 현상"

MBC라디오 2024. 2.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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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
- 장제원 요청으로 출마? 선당후사 마음으로 스스로 자원!
- 사상구 ‘뉴딜 프로젝트’ 추진.. 교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 단수공천 두고 이철규-장동혁 격론? 이게 건강한 정당
- '장제원 사학' 출신 단수공천? 무보수로 선당후사 해와
- 송숙희, 굉장히 화나겠지만.. 낙동강벨트 승리 위해 똘똘 뭉쳐야
- 부울경 지역 상승세.. 겸손한 자세로 선거전 돌입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


☏ 진행자 > 저희가 각 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 좀 한 분 두 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분과 인터뷰를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친윤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곳이죠. 부산 사상구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김대식 예비후보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대식 > 예.

☏ 진행자 > 일단 축하드리고요.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4년 전 총선에서는 해운대을에 출사표를 던지셨었는데 이번에는 사상구예요. 이게 장제원 의원의 요청이 있었던 겁니까? 아니면 우리 후보님이 자원하신 겁니까?

☏ 김대식 > 제가 자원했죠.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김대식 > 저는 16살에 부산에 와서요. 낮에는 막노동하고 밤에는 사상에 있는 대학을 다니면서 주경야독을 했어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저를 이렇게 따뜻하게 품어준 곳이 사상이다. 제가 사상에서 동서대학교 교수,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총장까지 정확하게 만 35년을 교수직을 하고. 세 자녀도 여기서 다 키워내기도 했고요. 그런 제 삶의 터전인 이런 사상 발전, 21만 사상구민을 위해서 뭔가 한번 제가 오롯이 사상을 위해서 한번 일을 한번 해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말씀하신 대로 4년 전에 해운대을에 제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그때 제가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재임하고 있었고요.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 다음에 당 지지율이 완전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하여튼 10% 정도. 그리고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회담, 평화무드, 이런 것들이 겹쳐서 아무도 그 보궐선거였는데 나갈 후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당을 위해서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제가 나가게 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대표 공약으로 사상형 뉴딜 프로젝트를 제시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이거는.

☏ 김대식 > 지금 그동안에 장제원 의원이 15년 동안 정치생활 하면서 사상에 한 5조 원 규모의 이런 프로젝트를 지금 추진을 해왔다고 말씀을 드리고, 이게 지금 사상이라면 60년대 70년대 우리가 개발도상국 시절에 이게 완전 굴뚝산업이거든요. 그래서 첨단 산업으로 이게 탈바꿈을 해야 된다. 그래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고, 또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이런 곳이 되고, 또 하나는 공교육만으로는 모든 학생이 충분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춰야 된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교육 때문에 사상에 이사간다 이런 말을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게 제 목표고 또 하나는 삼락생태공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부산 시민, 전남 순천만보다 한 세 배 정도가 크는데 이것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서 육성하는 것, 그리고 국립자연휴양림을 완성하는 것 그리고 구치소가 있는데 이 구치소 이전이 부산시에서 결정이 됐어요. 그래서 이곳에 사상문화회관을 만들어서 공연도 즐기고 또 학장천이 있습니다. 삼락천, 감전천, 이게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거든요. 일본에 가면은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가면은 오타루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한 2천만 명 정도가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데 우리도 청계천처럼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서 하천을 살려서 문화 있는 공간으로 좀 만들어 보겠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김대식 > 그게 첨단 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또 문화가 있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도시 체질을 바꿔야 된다. 이것이 제가 주장한 사상에서 벌어질 뉴딜 정책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후보님이 단수 공천되기 직전에 중앙당 공관위 비공개회의에서 이철규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거의 1시간 반 동안 격론을 주고받았다, 이런 보도 나왔던 거 보셨죠? 후보님.

☏ 김대식 > 봤습니다. 봤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중앙당 차원에서 어떻게 논의가 됐는지 혹시 좀 나중에라도 얘기 들으신 거 있으세요?

☏ 김대식 > 저는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이거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요? 저는 이기기 위한 공천, 그 다음에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천 기준에 맞춰서 심사를 하다 보면 저는 갑론을박이 충분히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민주주의는 원래 49% 반대와 51% 찬성으로 가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격론이 없으면 찍어 내리는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게 건강한 정당이고 합리적인 이런 토론의 장이었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장제원 의원이 밀어주는 사람이 결국 된다, 이런 말을 했다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장제원 의원이 실제로 지금 밀어주고 계십니까?

☏ 김대식 > 그거는 나중에 후보가 확정이 되면 현재 사상구의 국회의원은 장제원 의원 아닙니까? 그러면 공당 후보가 나오면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밀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안 밀어주면 그거 비정상 아닙니까.

☏ 진행자 > 공천 과정에서는 밀어준 적 없습니까?

☏ 김대식 > 지금 공천 과정에서는 밀어준 적이 없죠. 저는 공관위원장도 말씀하셨고 그렇지만 제가 당을 위해서 험지에도 출마를 했고 당에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엄청난 활동을 했고, 또 여의도연구원장 하면서 역대 제가 20대 원장을 했는데 저의 실적을 보면 아주 제가 일일이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굉장한 저는 역대 원장 중에서 가장 발빠르게 했고, 저는 무보수로 그때도 저는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공천 경쟁자였던 송숙희 예비후보 있잖아요. 이분이 결국은 삭발까지 했는데 이 후보 측에서 주장을 어떻게 했냐 하면 장제원 의원의 사학 출신 가신이라 지역구를 물려받은 거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김대식 > 그게 어떻게 가신이겠어요. 제가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총장을 35년 하다 보니까 그 재단이 우리 장제원 의원의 선친 아버지께서 설립한 대학이에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김대식 > 그러면은 예를 들어서 같은 동문이고 그러면은 계속 그게 가신 그룹에서 그렇게 밀어준다 이거는 좀 그렇고, 저는 우리 송숙희 후보께서 저와 함께 예비후보로 활동하셨잖아요. 그래서 먼저 저는 우리 송숙희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분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다섯 번이나 우리 당에서 공천을 받았어요. 구의원 두 번, 시의원 두 번, 구청장 두 번 하고 한 번은 낙선을 했는데, 그 많은 이야기를 뒤로 하더라도 사상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민의힘 우리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 있어서 서로 같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저는 끝까지 이분과 손잡고 원팀으로 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송숙희 후보 반발은 좀 누그러진 겁니까? 아니면 계속되고 있는 겁니까?

☏ 김대식 > 아니 지금 본인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굉장히 좀 화가 나겠죠. 정치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다른 지역구에도 마찬가지고 우리 당도 마찬가지고 타당도 마찬가지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는 우리 낙동강 벨트 승리를 위해서 똘똘 뭉쳐야 된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또 성공을 해야 되고 우리가 뽑아놓은, 우리 당에서 뽑아놓은 대통령 아닙니까? 그래서 성공해야 되고, 또 보수우파가 저는 단결해야 된다 이렇게 봐서 사실은 내가 어제 잠깐 선거운동을 잠깐 중단하고 송숙희 후보를 만나러 내가 여의도 당사 앞에까지 가서 위로하고 제가 잘 모시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의도연구원장도 지내셨으니까 누구보다 지금 잘 파악하실 것 같은데, 지금 부산 판세는 어떻게 지금 분석하고 계세요?

☏ 김대식 > 예, 그렇습니다. 어제 공개된 리얼미터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부울경 지역에서 지난주 대비해서 7.8%가 상승을 했습니다. 이게 국민의힘 지지가 지금 52.4%고 이렇게 나와요. 민심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저는 굉장히 이게 고무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기에 우리가 오만하고 교만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우리를 진짜 예의주시하고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더 신발끈을 조여매고 더 겸손한 자세로 저는 선거전에 돌입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상당히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이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ARS 조사 방식이었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는 말씀도 함께 전해드려야 됩니다. 이 점 전해드리면서 오늘 인터뷰는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후보님.

☏ 김대식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네, 지금까지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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