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재진입 노리는 박효준, ‘AG 호투’ 대만 좌완 린위민 상대 시범경기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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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시범경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은 2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박효준의 올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3경기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고 3경기(전 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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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효준이 시범경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은 2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이날 교체 출전해 홈런을 쏘아올리며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은 오클랜드는 애리조나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박효준은 6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닉 앨런과 교체된 박효준은 9번 우익수로 투입됐다.
박효준은 팀이 5-7로 끌려가던 추격하던 6회말 첫 타석을 맞이했다.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대만인 투수 린위민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은 박효준의 올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박효준은 시범경기 3경기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고 3경기(전 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홈런을 신고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성적은 .600/.600/1.400 1홈런 4타점이 됐다.
박효준은 지난 11월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2021시즌 데뷔한 박효준은 2021-2022시즌 뉴욕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 68경기 .201/.291/.346 5홈런 20타점 2도루를 기록했고 지난시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박효준에게 홈런을 허용한 2003년생 좌완 린위민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호투했던 투수.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캠프에 초청됐고 이날 등판은 통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하지만 박효준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린위민은 0.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9회초 동점을 내줬지만 9회말 드류 루그바우어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승리했다.(자료사진=박효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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