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상태 맘에 안드네" 전기톱 든 포대자루 내리쳐 차량 파손

양휘모 기자 2024. 2.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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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주차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기톱이 들어 있는 포대자루로 차량을 내리쳐 파손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15분께 팔달구의 한 노상에 주차돼 있는 2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한 파손한 혐의다.

그는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전기톱이 들어 있는 포대자루를 운전석과 보조석 차 유리창을 향해 수회 내리쳤다.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때려부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차 상태가 마음에 안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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