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인 남편 마음=지옥”, 아내·장모 앗아간 ‘급발진 의심 사고’ (한블리)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2.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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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 사고와 딜레마존 사고가 집중 조명된다.

그런 가운데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한순간에 아내와 장모를 잃게 된 충격적인 급발진 의심 사고를 공개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급발진이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라며 '제조물 책임법' 개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출한다.

아울러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신호위반 대 NO 신호위반, 딜레마 존 사고'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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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급발진 의심 사고와 딜레마존 사고가 집중 조명된다.

27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는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청량돌 엔싸인(n.SSign) 리더 카즈타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번째 미니 앨범 ‘Happy &(해피 앤드)’로 컴백한 엔싸인(n.SSign) 카즈타는 신곡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한블리' 최초 일본인 게스트로 한국에서 5년째 거주 중인 카즈타는 한국과 일본의 교통 문화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한순간에 아내와 장모를 잃게 된 충격적인 급발진 의심 사고를 공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부부와 장모가 외출을 위해 3시간 동안 렌터카 이용, 주행 중 굉음과 함께 시작된 가속에 브레이크까지 먹통 돼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춘 끔찍한 상황이 담긴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끝까지 노력한 블박차 운전자, 그러나 결국 이 사고로 아내와 장모가 세상을 떠나고만 안타까운 사연에 “운전자인 남편의 마음이 지옥일 거다”라며 출연자 모두 안타까운 위로를 전한다.

짧은 시간도 아닌 1분 19초간 지속된 차량의 이상 증상, ‘한블리’ 제작진은 어렵게 만난 유가족을 통해 충격적인 그날의 전말을 들어본다. “엄마와의 이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순식간에 닥친 비극에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한 두 딸, 공포스러웠던 그 순간 운전석으로의 정면충돌을 시도한 아버지는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내가 살아서 뭐 하나”라며 죄책감을 감추지 못한다.

둘째 딸은 “아버지는 택시 운전 경력만 30년, 이건 분명한 급발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는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제보의 취지를 밝힌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급발진이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라며 ’제조물 책임법‘ 개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출한다.

아울러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신호위반 대 NO 신호위반, 딜레마 존 사고’도 집중 조명한다. 황색불에 유턴하는 블박차가 황색불에 직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한 사고,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딜레마 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깜짝 게스트 더 크로스의 김혁건이 등장한다. 김혁건은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래를 향한 열정과 끝없는 긍정에너지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7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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