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추락 사망…스타필드, '스몹' 당분간 휴점

임현지 기자 2024. 2.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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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점의 한 스포츠 체험시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에서 번지점프를 체험하던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스몹은 클라이밍, 농구, 번지점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고가 발생한 안성점 내 스몹을 휴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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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점의 한 스포츠 체험시설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에서 번지점프를 체험하던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으나, 일부 장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몹은 클라이밍, 농구, 번지점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스타필드 안성을 비롯해 고양, 하남, 수원점 등에 입점돼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고가 발생한 안성점 내 스몹을 휴점하기로 했다. 또 이날 하남과 고양·수원 스타필드 내 스몹을 휴점하고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 하루 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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