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강원도 원주의료원 방문…필수 의료 대응 상황 확인

의사 집단행동 대응, 지자체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경기 이천시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을 방문해 24시간 응급실 기능 유지 등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하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지방자치단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강원도 소속 5개 지역의료원에서 시행 중인 24시간 응급실 운영,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면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한 원주의료원은 1942년 개원해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4대 패키지는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의사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과제를 담고 있다"며 "의료원은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 김천의료원, 25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경상북도와 경기도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