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둔화·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330원 초반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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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오름세다.
위험선호 둔화와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1원) 대비 0.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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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포지션 정리에 하락 마감
미 소비자물가 상승에 PCE 물가도 상승 우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오름세다. 위험선호 둔화와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1원) 대비 0.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33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대기하며 포지션 정리에 나서 약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에 국내 증시는 하락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3.7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90보다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오름세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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