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전구장 홈런 달성’ FA 대박 노리는 소토가 원하는 또다른 목표

윤은용 기자 2024. 2.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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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27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전구장 홈런을 달성하는 것!’

지난 시즌 후 샌디에이고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천재 타자’ 후안 소토(26)의 이번 시즌 또 다른 목표다.

MLB닷컴이 YES네트워크를 인용, 전한 것에 따르면 소토는 27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가 끝난 뒤 “(올해) 내 목표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전부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타자들 중 30개 구장 전부에서 홈런을 친 타자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뿐이다.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27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AP연합뉴스



소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치지 못한 구장은 6곳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를 필두로 프로그레시브 필드(클리블랜드), 에인절 스타디움(LA 에인절스),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시카고 화이트삭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텍사스), T-모바일 파크(시애틀)가 그 곳이다. 다만, 소토는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홈런을 친 적이 있긴 하다.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는 아직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소토는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이전보다 많은 아메리칸리그 팀들과 경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 일단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3연전이 예정돼 있고 이후 에인절 스타디움(5월29일~5월31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8월13일~15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9월3일~5일), T-모바일 파크(9월18일~20일)를 순으로 방문한다.

한편 소토는 이날 미네소타전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점 2루타를 포함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소토는 전날 열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소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소토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27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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