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조현우 속인 말레이시아 할림의 감각적인 터닝슛, 아시안컵 최고의 골로 선정
이정호 기자 2024. 2. 27. 09:22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은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골이 대회 최고의 골로 뽑혔다.
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51경기에서 나온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로 할림의 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할림은 당시 두 번의 슈팅 페이크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태클과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속인 뒤 터닝슛으로 골대 앞 수비수 넷을 무력화시켰다.
AFC는 지난 21일 대회 8개 장면을 뽑아 투표를 진행했다. 호주와의 8강에서 손흥민(토트넘)이 1-1이던 연장 전반 성공시킨 프리킥도 후보에 포함됐지만, 뽑히지는 않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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