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힘 못쓰네…'약보합 등락' 코스피, 2640선도 내줘

외국인 '사자', 기관 '팔자'
코스피 신규상장 에이피알 70%대 폭등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44포인트(0.24%) 내린 2640.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63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5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도 691억원어치 사고 있다. 기관만 336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72%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물산 삼성SDI KB금융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POSCO홀딩스 LG화학 카카오는 0.5~3%대 오르고 있다.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은 공모가 대비 70% 폭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실적 소식 이후 6%대 급등 중이다. 하이브는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소식 이후 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33% 떨어진 864.5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과 46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327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HLB 알테오젠 엔켐 HPSP 신성델타테크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JYP Ent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이오테크닉스 휴젤 펄어비스 솔브레인은 0.1~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332.0원으로 출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