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안 뿌리쳤는데, 뷰캐넌 시범경기 부진투 "불안한 마음, 내가 어떤 존재인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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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도전길에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뷰캐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뷰캐넌은 2010년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받은 뷰캐넌은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경기 선발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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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도전길에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뷰캐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뷰캐넌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롭 레프스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어 2회말에도 선두타자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1사 2루에서 니코 카바다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뷰캐넌은 3회를 앞두고 불펜 투수와 교체,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에 6-7 패배했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첫 등판이라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미국에 다시 돌아와 기분은 좋다. 이런 환경 자체가 반갑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에서 투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기 자체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 확실히 깨달았다"라며 "내가 투수로서 어떤 존재인지도 확인했다"고 말하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특히 지난 2015년 9월,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의 중심 타자를 맡던 브라이스 하퍼(현 필라델피아 동료)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장면 역시 회상했다.
뷰캐넌은 "당시 나는 초구를 하퍼의 등 뒤로 던졌고, 이후 홈런을 허용했다"며 "되돌아보면 정말 후회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퍼와 그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빅리그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뷰캐넌은 지난 14일 필라델피아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을 받은 선수는 해당 구단의 캠프 및 시범경기를 소화하며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계약 이후 뷰캐넌은 곧바로 필라델피아의 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 합류했다.
뷰캐넌은 2010년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에 지명받은 뷰캐넌은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경기 선발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2015년엔 2승 9패 평균자책점 6.99로 부진했고,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향했다. 일본 리그에서 그는 3시즌 동안 20승 30패 평균자책점 4.07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매년 규정이닝을 채우는 등 사자 군단의 버팀목이 됐다.
KBO리그 데뷔 첫해인 2020년엔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화려한 등장을 했다. 이듬해에도 16승 5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꾸준했다.
특히 2023시즌에도 3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8패 188이닝 139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뷰캐넌의 KBO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로 대업을 쌓았다.
삼성과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뷰캐넌은 새로운 팀 찾기에 나섰고,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2년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철회, 결국 친정팀인 필라델피아 선택을 했다. 뷰캐넌의 트리플 A 성적은 4시즌 55경기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65이다.
사진=연합뉴스, 필라델피아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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