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Q 바닥 딛고 2Q부터 본격 성장 전망…목표가↓-유진

박수현 기자 2024. 2.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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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608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7%), 영업이익은 893억원(+72.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앨범 성장이 외형을 견인했는데 신보 판매 호조와 콘서트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외단에서 에스엠 지분 평가손실과 영업권 상각 등이 더해져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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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608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7%), 영업이익은 893억원(+72.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앨범 성장이 외형을 견인했는데 신보 판매 호조와 콘서트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외단에서 에스엠 지분 평가손실과 영업권 상각 등이 더해져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구 감소 및 팬덤 경쟁 둔화로 K-POP 음반 시장 성장세가 위축됐음에도 위버스를 통한 음반 구매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국내 및 해외 레이블의 합산 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79.2% 증가해 스트리밍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인수한 미국 레이블(BMLG, QC)의 음원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며 가시적인 성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특히 올해는 BTS 없이도 소속 아티스트 각각의 티켓 파워만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는 6월 진 제대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BTS 개인 활동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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