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벌크 중고선가 지수 역대 최고…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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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 중고선가 지수가 2011년 3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23일 기준 벌크 중고선가 지수는 195.37p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선가 상승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선가 상승으로 당분간 팬오션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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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 중고선가 지수가 2011년 3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5600원에서 63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월 23일 기준 벌크 중고선가 지수는 195.37p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선가 상승은 거래량을 동반하는 선가 상승으로 당분간 팬오션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벌크선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5월부터 시작될 환경규제(탄소집약도-CII)를 앞둔 선사들의 선대 재편을 꼽았다.
올해 5월 말까지 탄소집약도 규제에 따른 선박별 등급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년 이상 된 선박들은 D, E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다. 정 연구원은 "노후선 활용에 대한 제약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환경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고연비 선박의 가치가 올라가 현재 팬오션 보유 선박의 가치는 2022년 말 대비 1조1000억~1조2000억원 정도 상승했다"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2월 23일 기준 팬오션의 운임 지수(BDI)는 1866p로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에 따른 웑재 구매력 상승도 긍정적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팬오션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로 글로벌 비교 기업 대비 절반 수준"이라며 "이익 지속 가능성이 높은 팬오션이 현재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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