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3개월여 앞으로…'좌파 여당 여성 후보' 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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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선거(6월 2일)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멕시코시티 시장이자 여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대선 운동은 오는 3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6월 투표에서 셰인바움 또는 갈베스 후보 중 한 명이 승리한다면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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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베스 36%·알바레스 5%…女대통령 탄생 주목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멕시코 대통령 선거(6월 2일)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멕시코시티 시장이자 여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인바움 전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여론조사 업체 부엔디아이마르케스가 언론 엘 우니베르살 의뢰를 받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000명의 멕시코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p)에서 집권 좌파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을 대표하는 셰인바움이 59%의 지지를 받았다.
셰인바움의 지지율은 60%대 지지율까지 기록하고 있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70) 현 대통령의 굳건한 인기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위는 36%를 받은 야 3당 연합 광역전선의 후보 소치틀 갈베스(61) 상원 의원(국민행동당·PAN)이었고, 시민운동당(MC)의 호르헤 알바레스(38) 하원 의원(5%)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의 54%가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한 반면 투표자 5명 중 1명은 선호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멕시코의 대선 운동은 오는 3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6월 투표에서 셰인바움 또는 갈베스 후보 중 한 명이 승리한다면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차기 대통령 임기는 10월 1일부터 6년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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