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탑승 금지"…싱가포르 에어쇼 관람 막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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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 업체 에어버스가 중국인의 관람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4일,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수송기인 A400M 앞에 상주하던 독일 군인과 에어버스 직원이 '중국과 러시아 국적자는 비행기에 탈 수 없다'고 말했다"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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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 업체 에어버스가 중국인의 관람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4일, 한 중국 네티즌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수송기인 A400M 앞에 상주하던 독일 군인과 에어버스 직원이 '중국과 러시아 국적자는 비행기에 탈 수 없다'고 말했다"며 분개했다.
그는 에어버스 직원들이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쫓아내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도 웨이보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군인들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참석자가 중국 국적자가 탑승 가능한지를 묻자 직원이 안 된다고 답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반발이 거세지자 에어버스 측은 즉시 사과했다. 에어버스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번 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남은 기간 중국인 관람객이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또 성명에서 "중국 항공 산업의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우리는 중국 항공 산업과 상생 협력을 약속하면서 중국 파트너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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