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성장에 신용등급 강등에도…이 "하마스 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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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경제적 피해와 상관없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니르 바르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이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르카트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 참석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의 규모와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이스라엘 경제는 건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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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성 빨라, 전후 하이테크業 붐 일어날 것"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경제적 피해와 상관없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니르 바르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이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르카트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 참석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의 규모와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이스라엘 경제는 건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르카트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바르카트 장관은 "이스라엘 경제는 견고하고 탄력적인 기반 위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 경제는 군사적 분쟁에도 회복성이 빨라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적자 확대와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사람들이 이스라엘 경제를 바라볼 때 우선 우리가 안전한 국가인지 확인하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카트는 이스라엘이 단기적으로 차입을 할 것이라면서 전쟁의 경제적 영향에 따른 차입금이 국내 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을 62%에서 70%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후(戰後) 이스라엘 경제의 주요 동력인 하이테크 부문의 혁신 붐이 일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르카트의 발언은 지난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CB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는 전분기 대비 19.4% 위축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통계국은 "2023년 4분기 경제 위축은 10월7일 전쟁 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쟁은 행정/입법 기관과 재정 건전성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달 초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한편 바르카트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보안상의 이유로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하던 일자리를 외국인들이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살해되거나 수감된 무장세력의 유가족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는 개혁을 시행해야만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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