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김은중 감독, "지동원-정승원 준비 완료...내가 뽑은 외인은 1명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소공로)] 김은중 감독이 바쁘게 움직이며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 이전 오전 10시부터 참석한 감독, 선수들이 취재진을 자유롭게 인터뷰하는 시간이 열렸다.

올 시즌부터 수원FC를 맡게 된 김은중 감독이 참석했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지휘하며 U-20 월드컵 4강이란 성적을 내 찬사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을 거쳐 2024년부터 수원FC를 맡게 됐다.

수원FC는 이번 겨울 재창단 수준으로 팀을 바꿨다. 수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수많은 이들이 합류했다. 영입생 중 지동원과 정승원도 있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수원 삼성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부상이 이유였고 돌아온 뒤에도 교체 출전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었다. 수원FC에서 새 도전을 준비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은중 감독은 "지동원, 정승원 모두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 지동원은 서울에 있을 때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는데 제외되고 그럴 때가 많아서 아픔을 겪었다고 하더라. 수원FC 스쿼드에 포함돼 훈련을 하는 것조차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다고 했다. 언제 투입을 하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정승원도 수원에서 적응 문제가 있어 못 나갔지 퍼포먼스나 이런 부분은 엄청 좋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권경원도 합류했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 합류로 수원FC는 불안한 수비에 힘을 더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센터백에 권경원, 최규백, 권경원, 잭슨까지 있다. 센터백은 영입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수월하게 됐다. 수비 조직력에서도 신경을 썼다. 작년 실점에 30%만 줄인다면 더 많은 승리를 할 것이다. 팀 구성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화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외인에 대한 평가를 묻자 "새로 합류한 선수가 아르한까지 더해 4명이다. 미리 계약한 선수가 3명이다. 내가 오기 전에 미리 계약을 했다. 잭슨도 포함이다. 잭슨은 원래 남아 있던 선수다. 내가 검토하고, 보고 데리고 온 선수는 올리베이라다. 한국 축구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 아르한은 3, 4월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라 이슈가 있겠지만 신태용 감독과 미리 말한 사항이다. 대표팀 감독 때와 입장이 반대인에 조율을 잘하면서 협조를 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