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저점으로 실적 모멘텀 점증 기대”…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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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7일 하이브에 대해 앨범 성장 둔화에 따른 산업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5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면서 1분기는 약 100억원, 2분기는 사상 최대인 약 1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오는 6월 BTS 진의 제대와 미국 걸그룹 데뷔로 실적과 모멘텀이 점증할 것이며 주가 역시 이런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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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86억원, 8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수준이다.
정국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주요 남자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모두 반영됐으며, 세븐틴의 돔 투어와 BTS의 디즈니플러스향 다큐멘터리 매출 등이 반영됐다.
영업외적으로는 SM의 가파른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과 해외 자회사 이타카홀딩스향 손상 차손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 전환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는 4분기에도 월평균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상회했으며, SM 아티스트 입점 후 커뮤니티는 122개까지 증가했다.
앨범의 경우 중국 공구 감소와 팬덤 간의 경쟁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매출 증가나 앨범 구매자 수가 증가하는 등 팬덤 확대 흐름은 상당히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연간으로 앨범 매출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트리밍 매출 증가로 음원 매출도 또 한번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콘서트 역시 올 2분기부터 스타디움 급으로 접어든 세븐틴을 시작으로 TXT, 엔하이픈 등이 돔 급, 올해부터 뉴진스의 본격적인 투어 활동이 시작되면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버스의 여러 지표들이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고 ‘별이 되어라2’ 퍼블리싱 등 게임 부문에서의 성과들이 시작되면서 올 상반기까지 부재한 BTS의 공백에도 연간 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내년 하반기 BTS 완전체를 가정한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면서 1분기는 약 100억원, 2분기는 사상 최대인 약 1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오는 6월 BTS 진의 제대와 미국 걸그룹 데뷔로 실적과 모멘텀이 점증할 것이며 주가 역시 이런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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