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싸고 좋아!” 본토 가서 ‘원정 쇼핑 여행’하는 홍콩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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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원정 쇼핑 여행을 가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27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홍콩에서 물가가 저렴한 중국 본토까지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하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떠나는 여행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배인 약 3만 명으로 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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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물건을 싸면 홍콩보다 품질이 좋고 쌉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원정 쇼핑 여행을 가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27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홍콩에서 물가가 저렴한 중국 본토까지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하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지난 2019년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반정부 항의활동이 격화된 이후 홍콩 현지에서 주민 통제가 강해지며 정치와 심리적 거리두기 하는 움직임이 가속화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홍콩과 가까운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미국계 대형 슈퍼는 2월 초 가방을 챙겨 일용품이나 식품을 사러 온 홍콩인으로 붐비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부가 함께 원정 쇼핑을 온 65세 남성은 "품질이 좋고 홍콩보다 싸다"고 만족해했다. 해당 남성은 수십 년만에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 여행사 EGL투어스는 1월 광둥성의 대형 슈퍼마켓과 관광지를 둘러싼 1박2일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1월에 약 2000명이 참가해, 2월에도 약 3000명이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 거리가 먼 곳을 가는 10일 전후의 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떠나는 여행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배인 약 3만 명으로 늘었다고 전해진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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