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제조업협회, 2000여개 공장에 장기 전면전쟁 대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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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제조업협회(MAI )가 26일(현지시간) 산하 2000여개의 회원사와 공장들에게 앞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세력 간의 장기적 전면전에 대비하도록 경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공장들은 전력과 천연가스 소비량과 공급 라인을 점검하고 최소 72시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비축량을 유지해야 하며 트럭운송과 각 항구의 하역 중단에 대비해서 미리 원료 비축량도 충분히 증가시켜야 한다고 MA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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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전력과 가스 · 원료 비축 과 비상통신망 준비 권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제조업협회(MAI )가 26일(현지시간) 산하 2000여개의 회원사와 공장들에게 앞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세력 간의 장기적 전면전에 대비하도록 경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제조업협회는 국내 모든 산업 생산의 90%를 생산하며 4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최대의 경제단체이다.
MAI가 발표한 공개 서한의 제목은 "이스라엘 북부 국경의 전면전에 대한 기업계의 준비에 대해서"로 되어 있으며 루비 지넬 MAI 회장(CEO)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내용은 "만약 북부 레바논 국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전에 대한 외교적인 해결책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점점 더 격화하는 전투와 교전의 증가를 향해 갈 수 밖에 없다"고 되어 있다.
또한 이스라엘 정부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만약 전면전이 일어날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최대 72시간에 이르는 정전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전력 공급의 차질과 전력망 파괴로 하루에 몇시간씩 전기 공급을 중단해야하는 사태도 예견된다고 되어 있다.
MAI는 각 공장에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흐름도 멈추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 밖에 다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각 공장들은 전력과 천연가스 소비량과 공급 라인을 점검하고 최소 72시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비축량을 유지해야 하며 트럭운송과 각 항구의 하역 중단에 대비해서 미리 원료 비축량도 충분히 증가시켜야 한다고 MAI는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전국의 공장마다 위성통신 전화 등 통신수단의 별도 라인도 준비해야 한다. 만약의 경우 휴대전화 통신이나 기존 통신망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MAI는 이와 함께 장기전으로 인한 비상시에 이스라엘 제조업계가 모든 활동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정부의 비상대책 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상설 비상연락실도 미리 개설할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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