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밸류 측면 과도한 저평가 영역-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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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비교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창출된 이익을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LNG선 확장에 활용함으로써, 이익의 지속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중고 벌크선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시황 개선 기대감 △5월부터 시작되는 환경규제(탄소집약도-CII)를 앞두고 선사들의 선대 재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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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비교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300원을 ‘유지’했다.
벌크 중고선가 지수는 2월 23일 기준 195.37p로 2011년 3월 이후 역대 최고치 경신했다. 거래량을 동반하는 선가 상승이므로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중고 벌크선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시황 개선 기대감 △5월부터 시작되는 환경규제(탄소집약도-CII)를 앞두고 선사들의 선대 재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2월 23일 기준, BDI 지수는 1866p로 견조한 수요로 인해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위안화 강세에 따른 원자재 구매력 상승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재고 확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오는 5월말까지 탄소집약도 규제에 따른 선박별 등급 발표가 예정이다. 20년 이상 된 선박(전체 선박의 8%)들은 D, E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노후선 활용에 대한 제약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며, 환경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고연비(Eco 등급) 선박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중고선가 상승을 감안한 동사의 보유 선박의 가치는 2022년말 대비 현재 1조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정도 상승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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