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피플] "아시안컵 0분 출전? 아쉽지 않다!" 이순민에게 아시안컵은 '성장의 계기'였다

장하준 기자 2024. 2. 27.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쉬움보단 얻은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고, 이순민은 끝내 아시안컵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순민은 "아시안컵은 엄청난 성장의 계기였다. 경기를 뛰고 안 뛰고를 떠나서 그런 큰 메이저 대회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큰 터닝 포인트였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전의 이순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장하준 기자] 아쉬움보단 얻은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광주FC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적을 옮긴 이순민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훈련 도중 대전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한 이순민은 “주장을 맡는 것은 생애 처음이며, 대전에서 맡게 될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만큼, 감독님의 믿음을 믿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주장직을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순민의 축구 인생은 그간 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광주가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순민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6일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전임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대표팀에 입성했고, 결국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고, 이순민은 끝내 아시안컵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순민은 아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이순민은 “아시안컵은 엄청난 성장의 계기였다. 경기를 뛰고 안 뛰고를 떠나서 그런 큰 메이저 대회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큰 터닝 포인트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아쉬운 것은 단 1%도 없었다. 너무 감사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