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여 만에 최고치…"강력한 현물 유입"
【 앵커멘트 】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면서 2년여 만에 최고치에 올랐습니다. 현물 ETF 가입 이후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발표 이후 한 달 가까이 박스권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미 동부 오후 3시 기준으로 5만 4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5만 3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3,1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강력한 ETF 현물 유입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벤 레이들러 / ETRO 글로벌 시장 전략가(지난달 10일) -"낙관적으로 얘기하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큰 여정입니다. 훨씬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것이고 궁극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9개 ETF에 50억 달러, 우리 돈 6조 6,000억 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가상화폐 추가 매입 소식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 확대 속에서도 이후 조정 가능성을 전망하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비트코인 상승 #26개월 만에 최고치 #ETF에 현물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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