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우크라전쟁 휘말릴 우려…장거리 미사일 지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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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포탄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찾은 불가리아의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 가운데 50%도 아닌 30%만 받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EU 각국 국방장관들이 1년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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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포탄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찾은 불가리아의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 가운데 50%도 아닌 30%만 받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지난달 말 포탄 지원과 관련해 "오는 3월 말까지 52만4천발이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EU 각국 국방장관들이 1년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의 절반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독일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인 '타우러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dpa통신 콘퍼런스에 참석해 "일각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일종의 전쟁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게 놀랍다"며 이렇게 말했다.
숄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실패하고 최근 전선 곳곳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야당이 타우러스 지원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앞두고 지난해 5월 독일에 사거리 500km에 이르는 타우러스 미사일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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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ycbyun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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